드라마 우리, 집 원작 정보와 줄거리 스토리 요약
소개
드라마 우리, 집은 MBC에서 2024년 5월 24일부터 방송하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MBC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총 12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방영 후에는 웨이브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드라마 우리 집은 별다른 원작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집은 남지연 작가의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우리, 집 줄거리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은 정체 모를 인물에게 협박 받게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위기에 처한 노영원의 가족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갈등하게 됩니다.
이에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는 협박범을 찾기 위해 나서게되면서 노영원과 함께 공조함으로 범인을 찾기 위해 움직입니다.
우리, 집 인물관계도
드라마 등장인물
노영원(배우 김희선)
영원은 가족 문제 상담의 일인자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의이자 셀럽이다.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잖아요.” 라며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는 그녀지만, 그녀의 삶은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여 대중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성공적인 커리어는 물론, 재건성형의 대가인 의사 남편, 부유한 시부모, 거기에 잘생긴 모범생 아들까지.. 물론 그녀가 쌓아올린 이 모든 것이 쉽게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영원이 중학생 시절, 대기업 이사였던 아버지가 횡령으로 조사를 받던 중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
눈앞에서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하고 심한 충격을 받았던 영원은 당시 해리성 기억장애까지 겪었었다.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고, 그녀가 꿈꿨던 미래의 그림들도 망가져 버렸다.
그 때! 영원을 구원한 건 아버지의 친한 후배였던 최검사의 가족들이었다.
최검사와 홍여사 덕분에 영원은 의대를 무사히 졸업했고. 그들의 아들, 재진과 결혼을 하고 도현을 낳았다.
그렇게 과거의 아픔을 이겨낸 영원의 경험은 오히려 현재 심리상담의가 되는 데에 좋은 예시가 된 것은 물론, 영원을 더 유명하게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런 그녀의 가정 역시 여느 집처럼 사소한 문제들은 있었다.
쇼윈도부부로 살고 있는 시부모라던가, 가끔 영원을 한 수 가르치려는 시어머니 홍여사의 거만함이 거슬리기도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상담의답게 가족들을 다독이고 컨트롤하며 완벽한 가정을 지켜내며 살아왔다.
홍사강(배우 이혜영)
홍여사는 70년대 한국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문제적 작가이자 기대주였다.
오빠들도 다 법조계에 몸담고 있는 부잣집 막내딸인 홍여사는 대학 때 가난한 시인을 만나 사랑에 눈을 뜨게 되지만 돈을 선택한 그를 보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버림받았다고 해서 슬퍼하기만 할 홍여사가 아니었다. 거침없던 홍여사는 한국대 법대출신의 최검사를 만나 결혼했고, 그와의 결혼을 계기로 자신의 인생이 자기 계획대로 흘러갈 거라 자부했다.
홍여사의 인생은 오롯이 아들 재진을 위한 삶이었다. 아들을 내로라하는 성형외과 의사로 만들었고,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희생으로 완벽한 가정을 만들었다고 자부했다.
다만 그녀의 예상보다 너무 유명해진 며느리. 내 아들의 빈자리를 메워주는 정도를 원했던 건데 넘치는 능력으로 내 아들의 빈자리가 티가 날까봐 신경이 쓰이지만 적당한 선에서 누르고 있는 중이다.
최재진(배우 김남희)
재건성형의 대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의사이지만, 재진은 단 한 번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본 적이 없다.
모든 것이 어머니의 뜻대로 정해져 있었고, 재진은 그에 맞춰 살아왔을 뿐이다. 어머니 말대로 그게 다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어머니란 세계 속에서 살던 재진은 재건성형의가 되었고, 행복한 가정까지 이뤘으니, 재진은 어머니를 거역할 순 없었다.
아버지 선배의 딸이었던 영원. 재진은 예쁘고 똑똑한 영원을 어릴 때부터 동경했었다.
그들은 운명인지 홍여사의 계획대로 인지.. 의대에서 다시 만나 결혼을 했다. 재진은 영원을 만나 어머니의 세계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다만.. 그때부터 영원의 세계 속에서 살게 되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재진은 홍여사의 착한 아들이자 영원의 좋은 동반자, 고등학생 아들의 유일한 소통창구로서 가장의 밸런스를 잘 지키고 살아가고 있었다.
세나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세나(배우 연우)
행보를 예측할 수 없는 기묘한 여자.
처음 세나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영원이었다.
TV 화면 속에서 가족에 대해 자신 있게 조언하는 영원을 보며, 그녀의 가족은 어떤 사람들일지 궁금했다. 영원의 가족은 대중들에게 알려진 완벽한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세나의 눈에 노영원 박사의 가족들은 마치 코미디 같았다.
평생 바람을 핀 남편의 치부를 꼭꼭 숨기고 살아온 홍여사도, 아픈 과거를 잊어버린 듯 버티고 살고 있는 영원도, 그 두 여자 안에서 평생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는 재진도 말이다.
그리고 더 큰 호기심이 생겼다. 만약 자신이 영원에게 자신이 알게 된 가족들의 비밀을 알려준다면 어떻게 할까.
완벽한 가족의 가면을 지켜내려 발버둥 칠까, 아니면 그 가면을 벗어던질까.